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 구인구직특별위원회(위원장 기세호·이하 구인구직특위)가 열한 번째 위원회를 이어갔다.
구인구직특위는 지난 11일 위원회를 개최하고, 다음달부터 시작될 진료스탭 직무교육과 관련한 세부논의를 진행했다.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으로 개최될 이번 교육은 치과 취업 경험이 없는 유휴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한다. 치과를 직접 경험해보지 못함으로써 느끼는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치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이러한 계기로 치과에서 활동하는 인력의 순증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집중적인 이론 강연이 진행되며, 이후 취업과 실습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구인구직특위 및 서울지부 임원 등이 연자로 나서 치과진료 기구와 장비에 대한 소개부터 보존, 치주, 임플란트 등 치료 진료 전반을 다룰 계획으로, 서울지부 학술위원회의 도움으로 교육자료는 이미 준비가 완료된 상태다.
김중민 간사는 “이번 교육의 성패는 홍보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유휴 간호조무사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홍보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서울시간호조무사회에 협조를 구하는 한편, CBS 공익광고를 통한 홍보, 카톡 플러스 친구, 홈페이지 게시, 치과신문 광고 등의 방안이 논의됐고, 지역별로 현수막을 제작 배포하는 방안도 고려키로 했다. 구인구직특위 기세호 위원장은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홍보 및 교육, 취업연계에 도움이 되도록 하자”고 위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구인구직특위는 상반기에 중구새일센터와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을 운영, 교육 이수생들의 회원치과 취업을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서울지부가 단독으로 교육생을 모집하고 진행하는 과정인 만큼 더 많은 간호조무사들이 참여하고, 치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