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편집인칼럼

[사 설] 창간 25주년을 맞이한 치과신문

URL복사
치과의사의 성공적인 개원과  품격있는 삶을 위해서 항상 가족처럼 함께하면서 치과신문은 25년을 꾸준하게 노력해 왔다. 치과신문은 앞으로도 급변하는 개원환경에 적응하는 치과 개원의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대변인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을 다짐한다.

1982년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서치회보’라는 정기간행물 발행을 시작했고, 1993년에 이르러 ‘서치뉴스’를 월2회 발행했다. 지금의 신문형태였고 2000년에 ‘서치신문’으로 제호를 변경하고 20면으로 증면하면서 인천, 부산, 경기지역까지 배포했다. 2003년 제호를 치과신문으로 변경하고 2006년부터 매주 월요일 발간되는 주간신문으로 확대 성장했다. 현재는 전국에 매주 월요일자로 발송하고 있다.

치과신문이 앞으로 더 나아갈 방향은 대한민국이다. SNS의 발달은 사회전반이 서로 연결되고 사회자본을 공유하는 상관관계에 놓여있는 만큼 대한민국의 일상들이 치과계와 밀접한 연관을 맺게 되었다. 신뢰협력, 사회구성원간의 지지와 연대 등으로 구성된 무형의 자본인 사회자본은 국가의 경제성장과 사회발전뿐만 아니라 자본을 소유한 개인에게도 이익을 준다는 점에서 ‘제3의 자본’으로 꼽힌다. 대한민국이라는 울타리 내에서 치과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자존감을 갖는 품격 있는 치과계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현재 치과신문은 전국의 치과병의원, 치과대학과 치과대학병원, 보건소와 보건지소, 치과기공소, 정부기관 및 유관단체에 1만9,500여부를  발송 중이다. 치과신문은 치과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가감 없이 ‘사실’에 근거해 보도할 것을 약속드린다. 그 바탕 위에서 치과계 소통과 화합이라는 숙제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할 것이다. 개원의와 공직의 간의 갈등을 소통과 화합으로서 해결할 지혜를 찾아가겠다.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구강건강을 지키는 최전방에 위치하면서도 목소리가 약한 개원의를 대변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직도 난항을 겪고 있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제도 해법 찾기, 2019년 APDC-SIDEX 공동개최의 성공, 일부 불법 네트워크치과들이나 투명치과와 같은 덤핑 이벤트치과 척결, 개원가에서 가장 힘들어 하는 구인문제 해결방안 모색, 점점 늘어나는 진상환자에 대한 법적 보호 방안 제시, 의료광고 사전심의제 부활을 계기로 과대 할인광고의 방지, 진료비 적정수가 찾기, 의료보험 파이 늘리기, 치과의사 위상 높이기 등 다양한 문제와 해법을 제시하고 독자 여러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 

미래 치과계의 주역인 치과대학생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학생기자 제도도 꾸준히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 올해로 3회째 선발한 치과신문 학생기자단은 11개 치과대학을 대표하는 학생기자로 하여금 소속 대학 소식과 함께 치과계 주요 이슈에 대한 학생들 나름의 견해와 해법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혹시 유관단체와 갈등과 반목이 있다면 봉합하고 소통하고 단합해 치과계를 위하여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다. 이해당사자 간 입장 차이를 줄이고 현재 상황과 미래의 문맥에 맞춰 정갈하고 확실한 필체로 보도할 것을 약속드린다.

치과신문은 ‘개원의를 위한 최고의 신문’이라는 평가를 받고자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치과의사의 성공적인 개원과 품격 있는 삶을 위해 소통하고 정확한 사실만을 보도할 것을 독자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2분기 미국 장기 국채 TLT 자산배분 전략

필자는 연준의 기준금리 위치와 방향을 바탕으로 한 금리 사이클을 기준으로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이후의 이번 금리 사이클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사이클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자산배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안전자산 중 하나가 미국 국채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서 미국 국채는 전통적으로 경기침체에 대비해 위험자산의 리스크를 헤지(hedge)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미국 장기 국채 ETF 중 하나인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는 과거 금리 사이클에서 투자자들의 자산배분 헤지 전략에서 큰 역할을 했고,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ETF다. 이번 칼럼에서는 2025년 2분기 기준으로 미국 국채, 특히 TLT를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금리 사이클과 자산배분 전략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을 활용하면 기준금리의 상승과 하락 국면에서 어떤 자산군이 유리한지 판단할 수 있다. 2023년 7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마지막으로 인상한 이후, A → B → C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진행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