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는 끝났다. 이제 다함께 즐길 일만 남았다.”
경기도치과의사회가 주최하는 2018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GAMEX 2018)가 이번 주말(12월 8~9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1년여의 준비 끝에 선보이는 GAMEX는 2018년도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종합학술대회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혼돈스런 지부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준비로 GAMEX를 이끌고 있는 김성철 조직위원장을 만났다.
Q. GAMEX 2018 최종 준비상황은 어떤가?
코엑스 대관문제로 인해 연말에 개최되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130여 업체 520부스를 유치했고, 사전등록자 역시 3,000여명을 넘어섰다. 마지막까지 박차를 가해 예년 수준의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MOU를 맺고 있는 8개국에서 대표단 100여명을 파견하는 등 국제적인 위상 또한 높아졌음을 실감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주니어 덴티스트 세션에도 10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해 치과의사와 치과계를 이해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현재 경기지부는 회장의 궐위, 재선거 등을 앞두고 있어 어려움이 없지 않지만, GAMEX는 1년 이상 차분히 준비해 왔고 무리없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치과인들의 한해 마무리를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8년의 마무리는 GAMEX와 함께 해주길 바란다.
Q. GAMEX 학술강연, 주목할 부분은?
GAMEX의 학술강연은 이미 검증됐고 정평이 나있다. 올해도 디지털 덴티스트리, 보험, 엔도, 임플란트, 치주, 약물, 교정, 소아치과 등 개원의들을 위한 34개의 연제를 준비했다. 인기가 높은 Provisional Restoration, DSLR 임상활용, 보험 등 세 가지 테마로 집중도를 높였다. 경영에 바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연으로 호응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면허신고를 위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할 윤리교육(2점)을 편성했고, 치과 필수 구비서류인 성희롱예방교육, 개인정보보호교육 등을 진료스탭과 함께 들을 수 있도록 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인기가 높았던 노무 세션의 정원을 늘려 참여기회를 확대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Q. 참가자 및 업체에 주어질 혜택은?
GAMEX의 과제이자 꾸준히 관심을 두고 있는 부분은 전시회의 활성화이다. 올해도 130여 업체, 520부스 규모를 확정했다. 참가자와 참가업체 모두의 상생을 위해 올해도 참가한 모든 치과의사들에게 전시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참가자 휴대폰으로 바코드를 전송, 이를 현장에서 교환해 사용하면 된다. 부스참여 업체를 위한 혜택도 강화할 예정이다. GAMEX가 효과적인 홍보의 장으로 인식되고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Q, GAMEX가 나아갈 방향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GAMEX는 짧은 기간 동안 가파르게 성장해왔다. 200부스 규모로 시작해 이제는 500~600부스 규모를 선보이고 있다. 이제는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시회로 내실을 다져야 할 시기다. 전시회 활성화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다. 열심히 준비했지만, 올해도 부족한 부분은 있을 것이다.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발전방향을 고민하며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