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명진·이하 심미치과학회)가 지난달 30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특별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심미보철과 포괄적 치과치료 등으로 유명한 일본의 Honda Masaaki 박사와 Itoh Yusaku 박사를 초청해 국내 치과의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50여 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한 이유이기도 했다.
이날 강연회에서 Itoh 박사는 심미보철의 성공을 위한 생물학적 요구조건에 대해, Honda 박사는 ‘심미보철 치료에서 구치부의 중요성’을 주제로 임시보철물과 교합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수십년에 걸친 예후를 볼 수 있는 임상자료를 공개해 “일본 특유의 전문가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인상적인 강연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든 치료의 마무리라 할 수 있는 영역이 교합이지만, 개원가에서는 항상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참석자들은 “교합과 심미 분야의 대가들의 40여년에 걸친 데이터를 통해 임상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들을 수 있어 의미있었다”는 의견을 전했다.
오후 2시부터 8시, 각각 150여분에 걸쳐 강연을 이어간 두 연자는 또 “한국계이면서 유명한 보철과의사인 Raymond Kim 박사에게서 가르침을 받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말도 잊지 않아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심미치과학회는 오는 28일 박원규 원장(강동뉴욕치과)을 연자로 한 라미네이트 연수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6월 11일에는 춘계학술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개원가의 요구에 맞춘 강연과 다양한 연수회로 주목받고 있는 심미치과학회의 학술활동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