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약업계의 매출 1위 유한양행이 치과계 진출 이후 최대의 품목 포트폴리오로 SIDEX 2019를 찾는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SIDEX 2019는 유한양행이 그동안 준비해온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대거 오픈하는 공식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017년 워랜텍에 대한 전략적 지분투자를 시작으로, 임플란트 브랜드 ‘원플란트’ 4종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유한양행은 덴츠플라이시로나의 프리미엄 임플란트 3종(Astra, Ankylos, XiVE)을 추가로 국내에 독점 공급하는 등 지속적인 라인업 확충에 나선 바 있다.
특히 덴츠플라이시로나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디지털 장비, 핸드피스, 유니트체어, 수복재료, 엔도, 예방재료 등 다양한 품목 라인업을 구축했다. 더불어 스위스 빈에어사의 수술엔진과 일본 아크레이사의 타액측정기 등 유한양행만의 차별화된 아이템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 예로 일본의 대표 진단기기 업체인 아크레이사의 타액측정기는 차별화된 성능과 편리함으로 국내시장에 어필하고 있다. 기존의 경우 단일항목만 측정이 가능하고, 결과확인을 위해 재내원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유한양행이 국내에 도입한 아크레이사의 타액측정기는 7가지 항목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고, 5분 내 결과 확인 및 리포트까지 출력이 가능한 혁신적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다양한 구강용품이 더해지며 점차 예방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다양한 품목이 선보일 SIDEX 2019는 치과계 시장에 대한 유한양행의 투자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시기간 임플란트, 장비, 재료 등 유한양행의 다양한 라입업을 파격적인 가격의 패키지로 구입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예정돼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