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교합 측정장비 ‘T-Scan’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좋은보코(대표 이원우)는 이번 SIDEX 2019를 위해 특별한 렌탈 서비스를 마련했다.
렌탈 조건은 이렇다. 선수금 250만원을 납부하고 18개월 동안 매달 100만원 상당의 센서 5팩을 구입하는 조건이다. 18개월 동안 사용료 대신 매달 5개의 센서팩을 구입한다고 보면 되는데, T-Scan을 구입한 이상 자동적으로 센서팩을 구입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유리한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원할 경우 18개월 약정 후 1,250만원을 일시에 납부하면 T-Scan의 소유권이 이전된다.
또 하나, 18개월 약정 후 일시납을 하지 않고 50개월까지 계속적으로 약정을 이어갈 경우 별도의 납부금 없이 자동으로 소유권을 이전하는 렌탈 조건도 마련돼 있다. 좋은보코 관계자는 “T-Scan의 교합측정 정확도는 이미 전 세계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며 “SIDEX 기간 운영되는 이번 특별 렌탈조건은 T-Scan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치과의사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Teckscan사에서 개발한 T-Scan은 몇 차례의 업그레이드를 거쳐, 지금은 ‘T-Scan Novus’라는 최신 버전으로 출시되고 있다. 기존의 교합지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실제교합’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으로 디지털 교합 측정의 끝판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최신 업데이트를 마무리한 ‘T-Scan Novus’는 기존의 단점을 상당부분 해소하면서 사용편의성을 더욱 끌어올렸다. 먼저 핸들이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바뀌면서, 술자의 핸들링이 더욱 편해졌다. 과거 센서의 감도조절을 하기 위해선 컴퓨터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T-Scan Novus’에서 핸들에 감도조절 스위치가 부착돼 손쉽게 감도 조절이 가능해졌다.
소프트웨어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과거 여러 개의 복잡한 화면창과 수많은 버튼으로 조작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T-Scan Novus’는 이런 복잡한 인터페이스 전체를 바꿔 필요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버튼만을 화면에 띄워 술자의 조작이 더욱 용이해진 것이 특징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