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선헌·이하 전남대치전원)이 지난 6일 뉴질랜드 오타고대학교(University of Otago) 치과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김선헌 치전원장과 김선미 학생교육부원장이 직접 오타고 치과대학을 방문해 진행된 이번 협정식에는 Gregory J Seymour AM 학장, Alison Rich 부학장, Sarah Todd 부총장 등이 참여해 향후 교수 및 학생들의 학술교류, 상호 공동 연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전남대치전원과 오타고 치과대학은 △치의학 교육 및 학술 연구 교류 및 협력 △치의학 연구 자료 공유 △기초 및 임상 치의학 연계 연구 및 공동연구 추진 △상대 기관의 학술행사에 공동 참여와 필요에 따른 학생 및 교원 교류 추진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김선헌 치전원장은 “앞으로 양 대학은 긴밀한 교류를 해나갈 계획이며, 이번 학술교류 협정을 통해 전남대치전원이 국제적 수준의 치의학 교육 및 연구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있어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남대치전원은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등 많은 선진 외국 치과대학들과 학술교류 협정 등을 맺어 국제적인 치의학 교육 및 연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활발한 학술교류와 더불어 매년 2월 겨울방학 기간 동안 재학생들에게 선진 외국 치과대학에 3주 간 해외 현장학습을 다녀오게 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전남대치전원은 지난 1일 프랑스 출신 데이비드 마르셀 도한 에렌페스트 교수를 치과재료학교실 조교수로 신규 임용했다.
에렌페스트 교수는 2008년 프랑스에서 최고의 학위로 인정받는 HDR학위를 의치학 분야 역사상 최연소(31살)로 취득한 학자로 2002년 파리 데카르트대학교(Paris Descartes University) 치과대학을 졸업한 이후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