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정태성·이하 장애인치과학회)가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치과의사 보수교육 점수 2점이 부여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적 중증 장애인의 실전 임상 술식’이 대주제다. 연자로는 국내 장애인구강진료 분야 최일선에 있는 장주혜(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 김동현(경기권역장애구강진료센터장), 도레미(충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 교수 등 3인이 실질적인 장애인구강진료 임상 노하우를 공유한다.
연자들은 장애인 환자의 다발성 치아우식증, 치주질환 처치 및 관리를 비롯해 임플란트 보철 수복까지 포괄하는 핵심적인 치료 술식을 다룰 예정이다.
장애인치과학회 학술이사인 장주혜 교수는 “치과에서 장애인 범주는 일반적인 장애의 개념을 넘어 구강건강관리의 제약을 받는 모든 환자”라며 “장애인 복지 확대와 인구고령화로 치과진료 시 장애를 가진 환자를 대하는 일이 드물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 학술대회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시술을 제공하고자 하는 임상가들을 위해 기획돼 실질적인 장앤인치과치료의 노하우를 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장주혜 교수는 '치과적 중증 장애인의 치아 우식증 치료 및 관리-장애로 인한 다발성 치아우식증, 어떻게 치료 할까요?'를 강연한다. 이어 김동현 교수는 '치과적 중증 장애인의 치주 질환 처치 및 관리-장애인의 잇몸질환 어떻게 대처할까요'를 다룬다. 마지막으로 도레미 교수는 '치과적 중증 장애인의 보철 치료 및 관리-장애가 이렇게 심한데 임플란트 해도 되나요'를 강연할 예정이다.
장애인치과학회 정태성 회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중증장애인의 치과치료에 관한 전문가 교육과정으로 준비했다”며 “오는 2024년 국제학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번 학술대회가 공공의료의 한 축으로 우리학회의 위상을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치과학회는 이번 온라인 학술대회 사전등록자 선착순 15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전등록은 오는 19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