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의료용 디지털 자동주사기 개발 전문기업 메디허브(대표 염현철)가 개발한 디지털 자동마취주사기 ‘아이젝(i-JECT)’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글로벌 시장에 경쟁력을 갖춘 국내 강소기업들의 제품을 매년 엄선해 선정, 발표하고 있다.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기업은 해외 수출 성과를 올리기 위한 금융, 컨설팅,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메디허브 측에 따르면 ‘아이젝’은 통증해소 알고리즘(PCGT 10 sec. : Pain Control Golden Time)을 기반으로 개발돼 마취 주사 통증을 해소해줘 환자들의 주사 공포감을 없애 줄 수 있다는 것. 또한 정밀 자동 주입 기능으로 약물 남용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고, 의료진 입장에서도 반복적인 주사시술로 인해 발생하는 ‘손목터널증후군’ 등 직업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메디허브 측은 밝혔다.
한편 메디허브는 최근 COVID-19 백신을 정밀하게 정량 충진 및 주사할 수 있는 자동주사기를 개발해 다음 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관계자는 “COVID-19 백신용 자동주사기는 백신을 정량으로 정밀 충진 및 주사를 자동으로 할 수 있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과소 및 과대 접종에 따른 의료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허브 염현철 대표는 “손을 이용한 기존의 주사시술을 정밀하고 안전한 디지털 자동주사기로 대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환자에게는 통증을 해소해주고, 의료진에게는 직업병을 해소할 수 있는 자동주사기 개발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