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 proton pump inhibitor) 계열 제산제가 치주질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판매중인 ‘오스템에스오메프라졸 20mg’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버팔로대학 치의학 치주과 임상연구팀이 진행한 ‘PPI성분과 치주질환 발병률 감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에스오메프라졸, 라베프라졸, 란소프라졸 등 PPI 계열 제산제를 복용한 사람은 치주질환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논문은 미국 치의학 임상 연구 저널(Clinical and Experimental Dental Research)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18세 이상의 치주질환 환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Probing Depth(PPD:치주탐침깊이)를 측정해 연구를 진행, 연구결과 Probing Depth(PPD)가 5㎜ 이상인 사람이 PPI 제산제 복용 환자군에서 27%, PPI 제산제 비복용 환자군에서 40%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연구가 PPI와 치주질환 억제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음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구결과를 비춰 볼 때 치주 질환 치료에 PPI 제산제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PPI가 뼈의 대사와 장 세균총(gut microbiome)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오스템에스오메프라졸 20mg’은 진통소염제 처방에 따른 속 쓰림 개선에 유효한 약제로 하루 한 알로 약효가 유지된다. 오스템 관계자는 “에스오메프라졸은 소염진통제 복용 시 발생되는 속 쓰림 예방에 매우 적합한 성분으로, 이번 치주질환 관련 연구 논문 발표로 치과계에서도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