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이하 의협)가 지난 19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오송 부지 매입 특별회계 신설(안)’을 가결, 이에 의협 오송회관 건립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총 242명 대의원 중 178명이 대면(45명)과 비대면(133명)으로 참여한 이날 임총에서 오송부지 매입 특별회계 신설(안)건은 표결 결과, 찬성 125명(대면 39명, 비대면 86명), 반대 35명(대면 6명, 비대면 29명), 기권 5명(비대면 5명)으로 가결됐다.
의협은 오송회관건립과 관련해 지난해부터 찬성과 반대를 거듭해왔는데, 이날 임총에서 부지매입 특별회계가 신설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이날 임총후 의협 대의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오송부지 매입 특별회계 신설(안)이 가결됨으로써 그동안 매입 과정에서 빚어진 불협화음을 말끔히 매듭짓고, 미래 지향적이고 거시적인 안목에서 활용 방안에만 회원의 뜻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건과 관련해 “의협은 오송 부지 매입의 절차를 준수해 진행하고, 매입 완료에 따른 활용 방안에 관해 직역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며 “미래세대의 공간과 제2회관으로서의 역할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방안을 찾고, 회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