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장애인 치과치료봉사 등 재능기부와 후원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김현철 원장(리빙웰치과병원)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은 코로나 상황으로 지난 15일 스마일재단 사무국에서 약식으로 진행됐다.
김현철 원장은 지난 2016년부터 스마일재단의 장애인치과진료소인 더스마일치과에서 월 1~2회 장애인 환자를 위한 전신 및 국소 마취 수술 등 재능기부를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19년에는 고액 후원자클럽 ‘빅스마일(Big Smile)’에 가입해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현철 원장은 지난 2015년 파주 소재 장애인복지관에서 이동무료검진 및 치료봉사활동을 펼치던 중 보다 좋은 치료를 위해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일산 리빙웰치과병원에 환자를 내원하게 해 무료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김 원장은 “장애인진료는 은사인 이긍호 명예교수의 요청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장애인 환자에 대한 치과치료 특히 외과적 수술치료는 다양한 합병증을 염두해야 하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은사님의 당부로 일단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처음에는 2~3번 정도 재능기부를 할 생각이었는데, 더스마일치과 센터장을 비롯한 구성원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했던 것이 벌써 5년이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현철 원장은 지난 2012년에도 구강보건향상에 기여한 활동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 이번이 두 번째 수상이다.
김 원장은 “치과의사 및 치과계 많은 구성원들의 후원으로 장애인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스마일재단에서 더욱 많은 이들과 나눔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