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과기자재 연구‧개발 벤처기업 이노덴(대표 장천석)이 개발한 낮은 교합고경에 적합한 ‘Tiny Abutment’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Tiny Abutment는 포스트 길이가 2.5㎜ 이하로 교합고경이 낮은 곳에 사용하는 어버트먼트다. 포스트 부분이 2.5㎜의 짧은 어버트먼트에 씌워지는 크라운은 길이가 5.5㎜나 4.0㎜에 씌워지는 크라운에 비해 유지력이 낮을 수밖에 없다.
구치부의 경우 교합고경이 충분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짧은 어버트먼트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Tiny Abutment는 이런 경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포스트 부분에 유지력을 키울 수 있는 기능을 부여했다.
Tiny Abutment는 포스트 주변에 3개의 박스가 120도 간격으로 배치돼 크라운의 몸체 일부가 박스 내로 함입되는 구조로, 물리적으로 관성력을 키우고 어버트먼트와 크라운의 접촉면적을 넓혀 접착제로 부착 시 유지력이 증가되는 원리다.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픽스처와 어버트먼트가 접하는 부분이 편측 11도 테이퍼로 Submerge type 픽스처에 사용되는 경우 hexa가 있는 것만 생산한다. 이노덴 측은 추후 시장의 요구에 따라 스트라우만에서 생산하는 픽스처와 같은 결합 방법이 다른 픽스처에 맞는 Tiny Abutment도 생산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노덴은 Tiny Abutment와 관련된 1개의 국내특허와 3개의 디자인등록을 했고, 현재 미국,유럽, 중국, 일본에 특허를 출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