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정태성·이하 부산대 치전원)이 남다른 3월을 마무리했다.
부산대 치전원은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회장 정두윤)의 주최로 지난달 14일 일본 큐슈대 치의학부생들과 교류만찬회를 가졌다.
만찬회는 양 대학의 교수 및 학생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정두윤 동창회장은 “양국의 문화 차이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문교류를 도모하고자 만찬회를 가진 지 벌써 14년이 흘렀다”며 “앞으로도 잦은 만남과 교류를 통해 양 대학의 발전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9~10일에는 부산대 치전원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한 ‘치향학교’를 통해 재학생과 교수진 간 단합의 장이 마련됐다.
올해로 31번째 문을 연 치향학교에서 신입생들은 조별 장기자랑, 댄스 퍼포먼스, 미스치향 선발대회 등에 적극 참여하며 열정과 재능을 맘껏 뽐냈다. 부산대 치전원에 입학하기까지의 수험생활, 예비치과의사로서의 포부와 의지를 담은 콩트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입생들의 노력이 묻어나는 즐거운 무대에 선배 및 교수진은 열렬한 호응으로 답했다.
짝지미션, 조별 사진 콘테스트, 경품 추첨, 동아리 공연 등 공식적인 치향의 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선후배 간 친목의 시간이 마련됐다. 신입생들은 동석한 선배 및 교수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구했다.
정태성 원장은 “재미와 감동이 함께 한 치향학교를 통해 신입생 및 재학생들이 부산대 치전원이라는 울타리를 체감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