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사과나무의료재단 김혜성 이사장(사과나무치과병원장)이 ‘입속세균에 대한 17가지 질문’을 출간했다.
치과의사이자 미생물 연구가인 김혜성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면역력을 화두로, 미생물의 입구인 입속을 시작으로 건강관리를 위해 준비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다.
미생물의 서식지인 입속에서 위생활동의 핵심 중 하나인 치주포켓 내의 세균의 양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암, 심혈관질환, 치매, 만성질환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피부나 장기에 염증을 일으킨다는 ‘장누수증후군’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이보다 누수가 잘 일어나는 공간인 ‘구강’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 이를 ‘잇몸누수(leaky gut)’라고 말한다.
저자는 진료실에서 접하는 ‘잇몸누수증후군’ 환자들로부터 겪는 직접적인 경험을 토대로 전신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입속세균과 관련된 여러 이론적 자료의 근거를 보다 쉽게 풀이했다.
김혜성 이사장은 "익숙한 칫솔질도 구강 상태마다 다른 방법으로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치간관리를 비롯한 전반적인 구강 셀프케어를 위해 구강용품을 선택할 때의 주의할 점과 상세한 관리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진료실에서 접하는 ‘잇몸누수증후군’ 환자들로부터 겪는 직접적인 경험을 토대로 전신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입속세균과 관련된 여러 이론적 자료의 근거를 보다 쉽게 풀이해주고 있다.
김혜성 이사장은 “우리 몸 전체에 입속세균이 영향을 미치는 연구 결과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이 책이 구강건강은 물론, 건강수명까지 긍정적인 메시지로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