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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바이오메트3i Endo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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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온 처리로 이종골이식재 단점 극복…올 초부터 국내 시판 돌입

골 생산력 우수성 해외서 입증임플란트 시술이 보편화됐다는 것은 기정사실화된 지 오래다. 초창기 치과계의 블루오션으로 각광받았던 임플란트가 최근에는 레드오션으로 평가받기 시작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레드오션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차별성’. 바이오메트3i 코리아가 올해부터 국내 시판을 개시한 Endobon® Xenograft Granules(이하 Endobon®)는 NanoTite™ 임플란트와 더불어 시술의 차별성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외에서 이미 검증된 골이식재

 

골이식재 Endobon®이 개발된 것은 최근의 일이 아니다. 약 25년 전부터 정형외과에서는 무릎이나 엉덩이 수술 등에 골이식재를 활용해왔다. 바이오메트 본사는 이 점을 눈여겨보다가 지난 2000년대 초부터 구강 진료 맞춤형 골이식재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Endobon®이 탄생하게 됐고, 2006년 미국에서 첫선을 보였다. 인체에 무해하고, 뼈 융합력이 우수하다는 것은 이미 오래 전에 입증된 사실이었다.

 

바이오메트3i 코리아 관계자는 “정형외과에서 오래 전부터 사용돼 왔던 골이식재이지만 치과 진료에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 과정을 거치게 된 것”이라며 “엉덩이뼈와 같은 정형외과의 시술 부위와는 뼈 생성 시간, 크기, 구조 등에서 차이가 있는 만큼 구강 내 시술 맞춤형 골이식재를 개발했고, 그것이 바로 Endobon®”이라고 소개했다.

 

골의 양 부족, Endobon®으로 해결

 

임플란트 시술에서 어려운 케이스로 꼽히는 것 중 하나는 바로 골의 양 부족이다. 현재 바이오메트3i 코리아는 어려운 케이스에 가장 적합한 임플란트 관련 제품 공급에 중점을 두고 있다. Endobon®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시판이 이뤄지게 된 것은 이와 같은 바이오메트3i 코리아의 사업 방향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Endobon®이 효과적인 골 생성을 유도할 수 있는 이유로는 ‘비흡수성’을 들 수 있다. 얼핏 비흡수성 때문에 기존의 자가뼈와의 융합이 잘 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들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바이오메트3i 코리아 관계자는 “자가뼈가 생성되기 위해서는 이식된 골 속에 피가 순환될 수 있는 일종의 통로가 필요한데 너무 흡수성이 강하면 빽빽하게 자가골이 들어차기 때문에 오히려 안 좋은 증례를 보이게 된다”며 “Endobon®은 적당한 공간을 유지하기 때문에 자가뼈 생성을 안정적으로 돕는 토대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독특한 처리 방법으로 이종골 단점 없애

 

소뼈와 같은 이종골이식재는 2차 감염 및 유전자 변형 가능성의 문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Endobon®은 독특한 처리 방법을 통해 생산되기 때문에 이종골이식재의 단점을 상당부문 해소시켰다.

 

Endobon®은 원재료인 소뼈가 거의 산화될 정도의 매우 높은 고온에서 처리된다. 그것도 1번이 아닌 2번의 처리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살균 효과는 물론이고, 말 그대로 순수 ‘골 결정체’만이 남는다는 것이 바이오메트3i 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이와 같은 Endobon®의 처리 과정은 바이오메트만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으로, 이종골이식재를 활용한 보다 안전한 시술을 가능케 한다.

 

1번도 아닌 2번을, 그것도 원재료가 거의 산화될 정도의 고온에서 처리 과정을 거친 이종골이식재라면 2차 감염에 대한 우려감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NanoTite™ 함께 사용 ‘금상첨화’

 

바이오메트의 NanoTite™ 임플란트가 초기 고정력이 우수하고, 자가골 생성을 효과적으로 돕는다는 임상증례는 매스컴을 통해 여러 번 소개된 바 있다. 나노크기 입자의 복잡한 구조는 신생 접합선 골 기질과 임플란트 표면의 상호 맞물림에 의해 NanoTite™ 임플란트의 Bone Bonding을 형성한다.

 

또한 자연적 치근에 가까운 형태이기 때문에 이물감이 적어 거부감을 감소시키고, 독특하게 설계된 나사산 각도가 환자의 뼈와 임플란트의 결합력을 최대로끌어올려 안정된 초기고정력을 제공한다.

 

하지만 환자의 자가뼈 양이 부족할 경우 아무리 완벽한 임플란트라도 실패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바이오메트3i 코리아 측은 이 부분에 대해 Endobon®과 NanoTite™ 임플란트를 동시에 사용한다면 자가뼈가 부족한 케이스도 큰 지장 없이 시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바이오메트3i 코리아 관계자는 “임플란트 시술의 성패를 좌우하는 초기 고정력과 골 생산에 있어 최적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조합이 바로 Endobon®과 NanoTite™ 임플란트”라며 “골의 양이 부족한 케이스에 대해 시술의 부담을 느끼는 개원의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SCI급 논문에도 우수 증례 소개돼

 

Endobon®의 골 생산력 우수성은 미국 치주학회장을 역임한 Myron Nevins 교수(하버드대)의 연구 논문에서도 입증됐다. 지난 2011년 SCI급 논문인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Periodontics & Restorative Dentistry’에 게재된 이 논문에서 Myron Nevins 교수는 14명의 환자(42~60세)에게 6개월 간 Endobon®을 활용해 시술한 결과를 소개했다.

 

논문에 의하면 Endobon®은 자가뼈와의 결합이 우수해 새로운 뼈 형성이 용이했고, 2차 감염을 비롯한 부작용이 없었다고 한다.

 

Endobon®의 새로운 뼈 생성률은 27.5%(±8.9%)을 보였다. 이는 기존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골이식재 제품과의 데이터 비교에서도 전혀 뒤지지 않는 수치로, Endobon®의 뛰어난 골 생산력을 보여준 의미 있는 연구 결과였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호평받은 Endobon®

 

Endobon®은 2㎜, 5㎜, 8㎜의 단위로 포장돼 있고, 각 포장별로 1㎜씩 개별 포장이 돼 있다. 바이오메트3i 코리아 관계자는 “Endobon®은 점성이 강하기 때문에 시술이 간편 · 용이하다”며 “1㎜ 단위로 낱개 포장해 필요한 양만 낭비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시술자를 배려했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오메트3i 코리아는 6월 중 Endobon® 관련 세미나를 준비 중이다. 세미나를 통해 Endobon®의 특장점을 알림과 동시에 정확한 사용 방법을 소개함으로써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이미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Endobon®이 국내 골이식재 시장에서는 어떠한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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