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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행복나눔봉사회, 탈북민 진료봉사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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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구 회장 “통일시대 대비, 국내 정착 도울 것”
신덕재 고문 사재 5천만원 지정기탁으로 설립
사단법인 등록 완료, 기부금지정단체 지정 신청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북한이탈주민들에게 희망, 행복, 사랑을 심어주고, 대한민국 정착을 도와 남북한 통일의 기초를 닦는다는 목적으로 2021년 설립된 사단법인 하나행복나눔봉사회(회장 강현구·이하 하나봉사회)가 지난달 23일 신흥사옥에서 제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하나봉사회는 신덕재 고문이 사재 5,000만원을 지정기탁해 설립된 단체로, 지난해 2월 발기인대회 이후 6월에 통일부의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현재 하나봉사회는 기부금 지정단체 신청까지 마친 상태로 빠르면 7월 중에 승인이 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진료봉사에 나서고 있는 하나봉사회는 현재까지 북한이탈주민 37명에게 지르코니아, 포세린, 메탈, 인레이 등 50여 건의 무료 보철사업을 시행 중이다. 하나봉사회 회원 대다수는 치과계 대표적인 봉사단체인 열린치과봉사회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회원들로, 하나원 치과진료실 등에서 이뤄졌던 열치 진료봉사와 달리 회원 치과로 북한이탈주민이 방문해 치료받는 형식이다.

 

 

지난해 11월 신덕재 당시 회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강현구 회장은 정기총회 인사말을 통해 “하나봉사회는 말 그대로 북한이탈주민의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한 순수 봉사단체”라며 “진료봉사를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통일시대를 대비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어려움은 무엇인지, 우리 정부나 사회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지를 청취하고 이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총회에서 결산 및 사업계획, 예산안은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감사보고에서 최남섭 감사는 “봉사회의 운영을 회원들이 해나가는 상황에서 좀 더 내실을 다지기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하나봉사회 정기총회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임훈택 회장 등이 참석해 감사와 응원을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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