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초과하더니, 급기야 지난 4일에는 신규확진자 1만8,147명이 발생하며, 40일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가 의료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감염재생산지수 값이 1에 도달하는 등 재유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의료대응체계 측면에서 호흡기 유증상자 및 확진자가 진단검사, 치료제 처방, 진료 등을 보다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계획이다. 또한 지난 1일부터 기존의 코로나19 진료 등을 담당해 온 호흡기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전화상담 병의원 등의 명칭을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했다.
특히 확진자가 한 곳에서 편리하고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중에서 검사와 대면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한 곳에서 모두 가능한 기관을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중수본은 7월 1일 기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만2,601개소를 확보한 상태다. 그 중 진단검사·진료·치료제 처방 등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6,206개소에 달한다.
앞으로 정부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1만 개소까지 확대함으로써, 재유행에 대비하고 지역사회에서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