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이하 치위협)가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치위협 창립 제45주년 기념 제44회 종합학술대회 및 제21회 치과위생사의 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치위협은 지난해 온·오프라인 결합 시스템으로 성공적으로 학술대회를 치렀고, 올해도 코로나 상황이 종료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운영했다. 단, 코로나19 방역수칙 변화에 맞춰 예년보다 강의장 수를 늘려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회원들이 다양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혀 학술대회장을 직접 찾은 치과위생사도 많았다.
특히, 학술대회 첫날 치러진 개회식에는 그간의 내홍을 극복하고 19대 집행부를 새롭게 탄생시킨 치위협을 축하하기 위해 치위생계 인사를 비롯한 유관단체장 및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대회사에 나선 치위협 황윤숙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포트스코로나로 대표되는 새로운 시대, 미래 치위생계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치과위생사의 종합적인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학술강연이 진행된다”며 “임상 역량은 물론, 시대가 요구하는 종합적인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18일 당선 이후 2주 만에 학술대회를 치르게 된 황윤숙 회장은 “(치위협을 둘러싼) 최근 몇 년간의 혼란은 우리의 걸음을 더디게 만들었지만, 후회와 미련에 사로잡혀 과거에 머물러있지 않겠다”며 “19대 집행부는 ‘행복한 일터, 행복한 치과위생사’로 사는 삶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개회식에는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을 대신해 변효순 구강정책과장이 참석해 치사를 전했고,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과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장인호 회장이 축사에 나섰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주희중 회장,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임훈택 회장 등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개회식에서는 각종 시상도 이어졌다. 이에 올해 학술대상에는 노희진 교수(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보건복지부장관상(조은주, 한화진, 류다영)과 제20회 청목봉사상(조정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