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치과감염학회(회장 지영덕·이하 감염학회)가 지난달 25일 정기총회에서 ‘감염관리우수치과’에 대한 인증패를 수여했다.
감염학회는 지난해 3월에 대한치과의사협회 분과학회 인준을 득한 제6대 김진선 회장 임기 때부터 ‘감염관리우수치과인증제’ 사업을 기획, 지난해 제7대 회장으로 취임한 지영덕 회장은 감염관리우수치과인증위원회(위원장 맹명호·인증위)를 발족, 감염학회 감염관리우수치과 인증평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인증위는 시범사업으로 감염학회 집행부 이사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지난 5월 한 달간 감염관리우수치과인증 평가를 실시, 13개 치과병의원이 평가 기준을 통과해 이번 정기총회에서 감염관리우수치과 인증패를 받았다.
감염학회 인증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치과병의원 감염관리 실태를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었고, 전국 치과병의원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의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감염학회는 의료기관 사용 기구 및 물품 소독지침 개정고시에 따라 소독·멸균 점검표와 멸균 기록일지관리 의무화와 관련해 감염학회 평생회원 대상 감염관리 담당자 교육도 계획 중이다. 감염관리우수치과인증제 프로시져를 정립하는 대로 하반기부터 감염학회 평생회원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감염학회는 이날 총회에서 차기회장으로 맹명호 현 부회장을 선출했으며, ‘치과임상의 감염관리’ 교과서 편찬 공로를 인정해 김진선 원장과 최은주 교수(원광치대 구강외과). 강정희 치과위생사에 대해 공로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