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김의성) 교정과학교실이 매년 주관해 진행하고 있는 ‘연세 치과교정 국제미니레지던시(이하 연세국제미니레지던시)’가 지난 2년간 코로나 여파로 중단된 이래 3년 만에 다시 부활했다.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연세대치과병원(원장 심준성)에서 진행된, 올해로 10회차를 맞은 연세국제미니레지던시는 브라질, 헝가리, 인도, 말레이시아, 오만, 페루, 루마니아, 싱가폴, 슬로바키아, 스웨덴, 타이완, 베트남 등 12개국 71명이 참가해 일주일간 연세치대 치의학을 직접 배우고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치과교정뿐만 아니라 연세치대 치의학 전반을 다뤘다는 점에서 이전 교육과 차별화 됐다.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과)는 “연세치대 전체 임상과에서 최소 한 분의 교수를 초빙해 전연세치대 전체 덴티스트리에 대한 것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제 연세국제미니레지던시는 단지 교정과만의 프로그램이 아닌 연세치대 모두가 함께하는 국제적인 교육과정으로 격상됐고, 무엇보다 연세치대 교수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세계 곳곳에서 한국을 찾은 치과의사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컸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특히 이번 교육에는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남미 등 다양한 나라에서 고른 참여가 돋보였다는 것. 이 교수는 “스웨덴,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헝가리 등 유럽과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등 남미 등에서도 참가가 활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연세대 백양누리에서는 ‘Yonsei international dentistry gala dinner’를 개최, 이번 과정에 참가한 해외 치과의사들과 연세치대 교수진 및 수련의, 학생 간 교류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연세대학교 서승환 총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