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이 최첨단 AI 딥러닝 기술을 탑재한 MRI(자기공명영상장치)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빠른 검사와 정밀진단 영상을 구현해 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넓은 출입구와 줄어든 소음으로 편안한 환경에서 촬영이 가능해 폐소공포증 환자나 어린이 등에게 안정감 있는 검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6일 구영 원장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권호범 원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연구동에서 MRI 가동식 및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치과병원에서 MRI 검사를 활용한 진단 및 처방을 돕기 위해 개최된 기념 심포지엄은 임상의들이 궁금해 할 사항에 대하여 영상치의학과 교수들의 명쾌한 강의가 이어졌다. 주제발표는 △촬영 전 확인해야 할 체내 외 자성체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강주희 교수) △구강 내 수복/보철물 어디까지 제거해야 하는가(허경회 교수) △언제 어떤 항목을 처방해야 하는가(김조은 교수)로 구성됐다
영상치의학과 허민석 과장은 “MRI 도입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게 됐다”며 “치의학 영역에 자주 발생하는 치아, 치주, 턱관절 및 타액선 질환 뿐 아니라 하치조신경, 설신경과 같은 치과 말초신경에 특화된 새로운 MRI 영상검사 기법을 개발 보급해 치의학 진료에 큰 도약을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 MRI는 최신 AI 기술까지 탑재된 최첨단 기기로써 다양한 질환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진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MRI 도입을 통해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신뢰와 고객 만족이 기반 되는 환자 중심의 치과병원으로 한 단계 도약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