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조명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과 행정안전위원회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시상록구을), 그리고 인간로봇공존사회연구소가 주최하고, 고려대의료원이 주관한 ‘의치학 교육에서의 최첨단 기술, 메타버스 구현 및 미래지향적 개선방안’ 세미나가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송인석 교수(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치과)의 ‘AR/VR/메타버스 기술 등 치의학 임상 및 교육 활용 현황’ △김현영 교수(서울대병원 소아과)의 ‘의료메타버스 등 첨단기술 활용 의학 임상 및 교육활용 현황’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계속해서 KIST 방역로봇사업단 오상록 단장의 진행하에 의료메타버스학회, 치과병원, 의과병원, 기업 관계자들의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첫 패널로 나선 이재일 원장(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은 의치학 교육에서의 첨단기술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그 적용에 있어 교육성과 적정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과 AR/VR 전문 HT core를 창업해 운영해온 문성용 교수(조선치대)는 “가상현실 교육 훈련을 통해 습득된 술기능력은 실제 임상현장에서도 충분한 효과를 보인다는 보고 있다. 평가의 공정성 측면에서도 평가자의 주관성 개입을 줄일 수 있어 객관성 확보에도 유리하다”며 가상현실 교육의 실용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가 몰고 온 비대면 시대에 의치학 교육 분야에도 변화가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AR/VR/메타버스 기술의 가능성을 타진해봤다는 점에서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