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회장 임익준)가 지난달 28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에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에 힘써줄 것을 독려하며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에 있어 말보다 행동으로 성과를 보여드리겠다. 눈앞의 박수보다 역사의 판단을 받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 김세영 회장의 축사에 화답하듯 임익준 동창회장이 500만원의 성금을 들고 연단에 오르자 박수가 쏟아졌다. 임익준 동창회장은 “대동단결의 실천을 통해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나 자신만을 생각하기보다 선후배 간 서로를 위로·격려하고 존중함으로써 치과계의 미래를 밝혀가자”고 말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도 ‘회원의 권리행사정지’에 대한 회칙 제6조를 신설하며 불법네트워크치과에 관련된 동창회원의 자격을 정지할 것을 결의하며 자정의 뜻을 분명히 했다.
“동창회의 명예를 심각하게 손상시키는 등의 경우 총회의 의결을 거쳐 회원의 권리행사정지를 할 수 있다”를 골자로 하는 회칙을 신설함으로써 동창회의 결속력을 다지는 한편 치과계의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설명이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