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조진형·이하 전남대치과병원)이 개원 14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병원 5층에서 기념식을 열고, 세계 최고의 교육·연구·진료 및 시스템을 갖춘 치과병원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조진형 원장은 “전남대치과병원은 첨단 의료기기와 시설, 차세대병원정보시스템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논문과 학술발표 등의 소프트웨어 모두 훌륭한 병원”이라 자부하며 “앞으로도 환자 친화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 원장은 전남대치과병원의 독립법인화 발판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독립법인화 TF팀을 구성·운영 중이며, 외부 경영 컨설팅을 통해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조 원장은 “현재 전국 국립대치과병원 중 두 곳만 독립법인화가 되지 않은 상태”라며 “독립법인화를 위해서는 수많은 난제가 있지만 하나씩 극복해가며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거점 국립대치과병원으로서 국민 구강 건강증진에 기여해 온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광주·전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 진료서비스’를 펼쳐 공공의료기관의 업무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 지난 2018년 임플란트 센터, 2019년 스케일링 센터와 집중관리실을 운영해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치과 의료기기 및 의료소재부품의 시험검사·제품개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