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제20회 가톨릭대학교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대회장 박재억)’가 지난 11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쉽게 익히고 알차게 활용하는 치과 임상 노하우’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치과, 3D프린터, 코로나 팬데믹과 그에 따른 치과 진료의 변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강연을 예고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를 입증하듯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학술대회임에도 1,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사전등록하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박재억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Simple is the best way’를 기본 모토로 오늘 배워 내일 활용할 수 있는 ‘실사구시’에 초점을 맞췄다”며 “보다 통합되고 간단한 주제로 평소 임상에서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강연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김지연 교수(가톨릭대)는 ‘팬데믹 시대에 알아두면 쓸모있는 치과 감염관리’를 주제로 학술강연회의 포문을 열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와 연관된 호흡기 감염성 질환을 살펴보고,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되짚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 조신연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는 ‘임플란트 시대에 재식술과 이식술 활용하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조 교수는 의도적 재식술과 자가치아 이식술의 성공 증례를 살펴보고, 올바른 술식을 적용해 성공적 결과를 만드는 방법을 공유했다.
오후에는 △김도영 원장(김&전치과)이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와 그 이후 제거 시험 결정과 재식립’ △김정현 원장(e튼튼치과)이 ‘디지털치과셋업 피할 수 없는 변화 어떻게 대처하나’ △곽춘 원장(바른이치과)이 ‘3D프린터의 임상 적용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국윤아 교수(가톨릭대)가 ‘최신 비발치 치료법으로 알아보는 자신있는 임상교정’ △한승훈 교수(가톨릭대)가 ‘시린이의 진단과 레진 수복 치료 시 주의할 점’을 강의했다.
가톨릭대임치원 양성은 교수는 “3년 만에 열린 학술대회에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해줘 감사한 마음”이라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기본 개념은 물론 임상 실습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