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치과계 대표 문화단체인 ‘덴탈씨어터’ 23번째 정기공연이 관객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대학로 스튜디오블루에서 개최된 이번 공연은 영화로도 잘 알려진 플로리앙 젤레르(Florian Zeller)의 희곡 아버지(Le Pere)를 덴탈씨어터의 탄탄한 기획력과 섬세한 연기로 재탄생시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무대에 오른 이번 공연은 박정근 감독이 연출을, 허재성 회장이 기획을 맡았다. 또한 이동찬, 박승구, 박해란, 유경내, 김형순, 장영주, 이용균, 이유빈, 양승재 단원은 각자 배역에 완벽히 몰입해 열연을 펼쳐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정근 연출감독은 “본업을 마친 후 다시 시작된 연습에도 최선을 다해 준 배우들의 열정에 감탄하곤 했다”면서 “출연 배우 모두가 전업 배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실력을 갖추고 있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덴탈씨어터의 명맥을 잇는 후배들이 많이 생겨 치과문화단체로서의 자부심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