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어규식·이하 측두하악장애학회) 2022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개최됐다.
‘OKESON 교수와 함께하는, TMD 치료 대가들의 임상경험 노하우 대공개’를 대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적인 석학 J.P.OKESON 교수(College of Dentistry, University of Kentucky)를 실시간 화상 연결로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돼 큰 관심을 모았다.
OKESON 교수는 구강내과학 분야 교과서로 꼽힐 만큼 영향력 있는 저서를 나긴 석학으로 국내 치과의사들에게도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앞서 국내에서도 몇 차례 강연을 진행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미국 현지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깊이있는 강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미국과 한국을 연결했음에도 끊김이나 시간차 없이 원활히 진행됐으며, ‘TMD 역사와 치료’를 주제로 한 강연 후에는 코엑스 현장 참가자들의 질문도 계속돼 활발한 논의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후에는 TMD의 비약물적 치료와 약물적 치료로 구분해 국내 권위있는 연자들이 총출동했다.
장치치료, 물리치료, 정서적 스트레스 관리 치료 등을 포함한 ‘비약물적 치료’ 세션에서는 △측두하악장애 물리치료요법 개요(안종모 교수·조선치대) △측두하악장애 물리치료요법 임상적용(안형준 교수·연세치대) △The underlying knowledge for TMDs patient education(정재광 교수·경북치대) △온전한 TMD 삼단계 치료법(홍정표 교수·경희치대) △턱관절장애 구강장치 치료의 올바른 이해와 적용(임현대 교수·원광치대) △측두하악장애 치료에서 교합장치 사용에 관한 근거기반적 접근(정진우 교수·서울치대) 강연이 진행됐다.
‘TMD 약물치료’ 세션에서는 △Orofacial pain 영역에서 보툴리늄 독소의 적용(김성택 교수·연세치대) △측두하악장애 치료에서 약물치료(이유미 교수·원광치대) △관절강 내 주사요법(이정윤 원장·서울청춘치과)이 강연돼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측두하악장애학회 어규식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구강내과학 분야 유명 연자인 OKESON 교수를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자, 현재 국내 측두하악장애 분야를 이끌고있는 교수진들이 연자로 나선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측두하악장애학회는 앞으로 개원의를 대상으로 한 연수회 개최 등 대중화를 이끌고 늘어나고 있는 TMD 환자의 치료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