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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계, 간호법 제정 국힘당 압박 거세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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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 앞 집회에 1,000여명 운집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간호계의 간호법 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이하 간호법운동본부) 등 간호계의 국민의힘 당사 앞 집회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간호법운동본부 등 간호계는 국민의힘을 향해 수오지심(羞惡之心)이란 사자성어를 써가며 “부끄러움을 모르고 염치가 없고 정의와 의리도 없는 정당”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간호법운동본부는 지난 21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 수요 집회’를 열고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이날 열린 수요집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와 예비간호사, 간호법 범국민운동본부 단체 회원 등 1,000여명이 결집했다.

 

이들 집회 참가자들은 “국민의힘은 정쟁을 당장 멈추고 간호법 제정에 즉각 나서라”면서 ‘간호법 제정’, ‘법사위 통과’가 적힌 피켓을 들고 가두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호협) 곽월희 부회장은 “국민의힘은 간호법 제정에 나서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내년 예산안을 볼모로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당장 정쟁을 멈추고 간호법 제정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간호협 임원과 전국 17개 시도간호사회를 대표해 나선 임원과 회장들도 간호법 제정 촉구 호소문을 통해 조속히 국회에서 간호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국민의힘에 요구했다.

 

간호협 유재선 이사는 “국민의힘은 간호법 제정 약속을 지키지 않는 잘못을 저지르고도 부끄러워하질 않으니, 어느 국민이 국민의힘을 지지하겠느냐”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고 그로 인한 부끄러움을 모르면 주변사람이 떠나는 결과를 가져오며, 이는 국민의힘이 스스로 불러온 결과”라고 지적했다.

 

또한 경상북도간호사회 신용분 회장은 “국민의힘은 간호법 제정을 미루면서 국민과의 신뢰를 저버린 정당,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당으로 남을 것이냐”며 “국민의힘이 대한민국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이자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즉각 간호법 제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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