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 의무화 확대’에 반대하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 임원 및 회원들의 릴레이 시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권훈 원장(미래아동치과)이 헌법재판소 앞 1인시위에 나섰다.
광주광역시에 개원 중인 권훈 원장은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후 5시부터 퇴근시간대 헌법재판소 정문을 지켰다.
권훈 원장은 “치과계 의견을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서울지부의 뜻깊은 행보에 힘을 보태고자 1인시위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권 원장은 “실제 진료 현장과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채 비급여 공개 및 보고제도를 강행하는 것은 전문직에 대한 과도하고 부당한 행정규제다. 이는 결국 진료비 가격통제를 통한 진료의 하향평준화를 유도하려는 것”이라며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 개선을 위해 치과계가 뜻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