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이하 대구지부) 제18대 회장선거에 단독 출마한 박세호 회장후보가 회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대구지부는 지난 14일 회관에서 ‘대구지부 제18대 회장선거’를 개최하고 회원 투표를 실시했다. 선거에는 총 1,028명의 선거인단 중 663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박세호 당선인은 무효투표수 6표를 제외한 657표 중 총 630표를 득표, 95.9%라는 압도적 찬성 지지를 얻으며 대구지부 신임회장으로 최종 당선을 확정 지었다.
박세호 당선인은 “압도적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것에 대해 능력 이상의 평가를 받은 것 같아 매우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회원 여러분의 치생(齒生)을 위한 집행부로, 모든 회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 당선인은 대한치과의사협회 미래비전기획위원회 위원장, 대구지부 수석부회장과 서구회 회장, 대구시 보건산업육성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수많은 회무경험을 쌓아왔다. 현재 본지 논설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치과계 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단디 준비했습니다!, 단디 하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공장형 저수가 치과, 불법 사무장치과의 폐해를 바로 잡기 위한 자율징계권 확보 △올바른 치과 의료에 대한 대시민 홍보 강화 △보험·세무·경영·노무 세미나 개최 △국립치의학 연구원 유치·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박세호 당선인은 특히 ‘고문제도 활성화’를 핵심 추진 과제로 꼽았다. 법률·노무·세무·정신과 상담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고문단을 구성하고, 각종 분쟁 발생 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만에 하나 생길 수 있는 문제 상황을 대비해 이비인후과 전문의도 고문으로 섭외할 계획이다.
박 당선인은 “진료를 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메디컬과 연계해야 할 상황이 생긴다. 예를 들어 상악동 문제 발생 시 이비인후과와 협진이 필요할 수 있는 만큼, 수년간 치과와 협진하며 다양한 환자케이스를 다뤄본 전문의를 고문으로 두고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박 당선인은 △원활한 보조인력 수급체계 마련 △YESDEX 성공개최 등 그간 대구지부가 진행해온 다양한 사업을 계승해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박세호 당선인은 “회원 여러분의 눈높이에서 늘 함께하고 고민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단디’ 준비하고 ‘단디’ 해나가는 생활밀착형 ‘단디 집행부’가 되겠다”며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