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가 지난달 22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구호 성금 2,670만원을 기부했다. 간협은 이날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대사 살리 무랏 타메르)을 방문해 성금과 함께 위로의 뜻이 담긴 조화를 전달했다. 구호 성금 모금에는 간협 중앙회와 전국 16개 지부 및 11개 산하단체가 함께했다.
간협 신경림 회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성금 전달이 튀르키예 간호사들이 이재민을 간호하고 필요한 의료물품을 지원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한 튀르키예 살리 무랏 타메르 대사는 “어려운 시기에 우리의 아픔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간협과 한국 간호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해준 구호 성금은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을 위한 의료물품을 지원하는데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협은 지난 2015년 네팔 대지진 피해 지원,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지원 등 국제적인 대형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구호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