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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UCK 컨소시엄, 오스템임플란트 경영권 확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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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최대주주변경 공지, 코스닥 거래정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역대 최대 규모의 경영권 확보를 위한 주식 공개매수가 치과산업계에 벌어졌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유니슨캐피탈(UCK)가 설립한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가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 공개매수를 추진, 경영권 확보를 위한 최소 수량을 훨씬 뛰어 넘은 952만2,070주를 취득했다.

 

이는 국내 공개매수 역사상 가장 많은 지분을 시장에서 확보한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공개매수로 확보한 지분 65.1%와 전환사채 3.5%, 공개매수자 기확보 지분 9.9%, 최규옥 회장 지분 10.3%를 합쳐 총 88.7%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오스템이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할 지에 대해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경영권 인수자 입장에서는 상장폐지를 추진할 경우 소액주주의 간섭 없이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고, 기업 인수·합병도 신속히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스템 최대주주 변경 등 사유로 지난달 28일부터 오스템의 코스닥 주식거래는 중지됐다. 오스템은 지난달 27일 공시를 통해 ‘경영권변경 등에 관한 계약 체결’ 변경 사항을 알렸으며, 이어 지난달 28일 최종적으로 최대주주 변경사항을 공시했다. 이로써 오스템의 최대주주는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로 소유주식수는 952만2,070주, 소유비율은 63.2%다.

 

코스닥 측은 지난달 27일 오스템의 최대주주 변경 사항을 고려해 ‘관리종목 또는 투자주의환기종목의 경영권 변동’으로 인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따른 상장폐지가 우려돼 지난달 28일부터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이어 오스템 측의 최대주주 변경 공시 후 코스닥 측은 재공시를 통해 오늘(2일)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 결정일까지 오스템 주권 매매거래는 정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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