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이하 대전지부)가 지난 3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제30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지난달 15일 대전지부 회장단 선거에서 선출된 김광호 신임회장 집행부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대전지부 조영진 회장으로부터 회기를 넘겨 받은 김광호 신임회장은 회기를 휘날리며, 새집행부의 힘찬 출발을 알리고, 회원들에게 13대 집행부를 향한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대의원 총 65명 중 54명 참석으로 성원된 이날 대의원총회는 감사 및 의장단 선출도 이어졌다.
먼저 감사 선출에는 서영훈, 조원탁, 박득희, 박철 대의원 등 4명의 후보가 입후보했다. 투표 결과 다득표 순으로 서영훈 후보와 조원탁 후보가 감사로 선출됐다. 조원탁 후보와 박득희 후보는 동표를 얻어 재투표를 진행하고자 했지만, 박득희 후보가 입후보를 철회해 가장 많이 득표한 서영훈 후보와 다음으로 득표한 조원탁 후보가 새 감사로 선출됐다.
또한 신임 의장단에는 박재구, 한창규 대의원이 각각 의장 및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2022년도 회무 및 결산, 감사보고는 별다른 이견 없이 원안대로 승인 됐으며, 조영진 회장을 비롯한 12대 집행부 전 임원들은 사업보고 후 대의원들에게 마지막 인사로 임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대전지부 회칙개정안으로 선거관리위원장 선출방식을 기존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는 것을 이사회에서 위임하도록 하는 집행부 안건이 상정됐지만, 대의원들의 동의를 받지 못하고 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