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한상욱·이하 부산지부)가 지난 18일 벡스코에서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재적대의원 94명 중 참석 51명, 위임 30명으로 성원된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단독입후보한 김기원 회장후보와 전건후·이화순·조수현·박이훈 부회장후보가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신임회장단에 당선됐다. 김기원 회장당선인은 “당선의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 대의원 추대로 신임회장에 당선된 만큼 향후 3년간 회원만을 생각하고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초저가 덤핑치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비급여 공개 의무화 등 치과계를 둘러싼 여러 악재를 대한치과의사협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부산광역시와의 협조를 바탕으로 제2의 장애인진료센터 신설,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등 굵직한 사업들도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날 대의원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친 부산지부 한상욱 회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 등의 악재 속에서도 사명감과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달려왔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회무를 포기하지 않은 제30대 집행부에 감사드리며, 새롭게 출범하는 제31대 집행부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신임의장단으로 고천석 의장과 배종현 부의장이, 그리고 신임 감사단으로는 허문회, 이재영, 김동수 회원이 각각 선출됐다. 2022 회계연도 감사보고, 회무보고, 결산보고 그리고 2023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개회식에는 치협 박태근 회장,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 부산광역시의회 김광명 기획재경위원장, 부산광역시 이소라 시민건강국장, 심평원 임상희 부산지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협회장 표창패와 부산지부장 공로패, 감사패 등의 시상식도 이어졌으며, 부산치과의사신협에서 부산지부에 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부산지부는 부산지부나눔봉사단에 500만원을 기부하는 전달식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