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이하 울산지부)가 지난 17일 울산시티컨벤션에서 제2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임기 만료를 앞둔 허용수 회장이 인사말에 나서 그간 울산지부 회무 운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허용수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한 번도 가보지 않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낯선 길을 가야 했다. 그러나 의지할 수 있는 집행부가 되기 위해 방역 물품전달, 회비 한시적 인하, 온라인 보수교육 진행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했고, 업체와의 MOU, 보조인력난 해결을 위한 취업설명회 개최 및 회원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며 “코로나 집행부로 기억될 10대 집행부지만, 어려운 시기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슬기롭게 잘 헤쳐 나간 집행부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 대의원 86명 중 위임 포함 74명 출석 성원이 된 총회에서는 전년도 회무, 재무 및 감사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 승인했다.
회칙 및 세칙 개정안 심의에서는 집행부 안건으로 울산지부 임원의 대의원 겸직제한 조항 개정의 건이 올라왔지만, 투표 결과 42명 찬성으로 참석 대의원 수의 3분의 2를 넘지 못해 부결됐다. 이어진 일반의안 심의에서는 △PFM과 동일 수가로 지르코니아 상부 보철 보험 임플란트 포함 촉구의 건 △치협 주관의 공익광고 방송 또는 일반인 대상 방송채널개설 △치협 대의원총회의 방송을 통한 일반 회원들에게 공개의 건 등을 제72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결정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개선도 이뤄졌다. 의장단 투표 결과 의장으로는 남상범 의장이 연임하게 됐으며, 부의장은 신임 의장의 지목으로 김도균 대의원이 맡게 됐다. 감사에는 김동일 수석 감사가 무투표 당선됐으며, 나머지 감사 임명은 차기 집행부에 위임키로 했다.
울산지부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된 강경동 신임회장은 “3년간 회원 화합과 소통을 회무의 목표로 생각하고 노력하겠다”면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 집행부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역대 집행부의 회무 철학을 계승하고 미래에 더 발전하는 집행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