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이하 간무협)가 지난 26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제4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간무협은 간호조무사에게만 제한을 두고 있는 국가시험 응시자격 ‘학력제한’을 철폐하고,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을 반드시 이뤄내 초고령사회 대비 간호조무사 직무능력 함양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간무협 창립 50년이 되는 해다. 오늘 총회는 간호조무사가 국민과 함께한 지난 50년을 토대로 앞으로 함께할 100년의 나침반을 설정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곽 회장은 “초고령화 사회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폐지와 전문대 양성은 꼭 필요한 사항이며, 간호조무사에 대한 차별적·위헌적인 악법 조항을 개선해 간호조무사에게 따라붙는 ‘고졸, 학원출신’ 꼬리표를 떼어 내겠다”면서 “이와 함께 병원급 이상 의료기간 간호조무사 정원 기준 마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간호조무사 인력기준 개선 등 보건의료 현장의 간호조무사 역할을 확대하고 처우개선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직무교육 확대를 통해 직무역량 함양을 이끌고, 국민 이미지 개선과 간호조무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회의에서는 2022년 정기감사 결과, 2022년 주요사업 추진실적 보고와 2023년 주요 사업계획 및 예산에 대한 회의와 안건 심의가 이뤄졌으며, 간무협은 올해 △창립 50주년 기념사업 △간호조무사 처우개선 및 취업지원 활성화 △직무교육 확대 및 교육제도 개선 등을 주요사업을 추진키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