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구영·이하 치병협)와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원장 박창진·이하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산불 발생으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위해 지난 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마련된 임시대피소를 찾아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긴급치과진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치병협과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열악한 환경에서의 생활로 구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를 지원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 박창진 원장은 “구강 관련 지원을 통해 이재민들이 조금이나마 불편함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양 기관은 구강위생용품 1,000세트 등 구호물품을 강릉시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하며 재해 지역의 빠른 피해복구를 기원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화재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용품을 지원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치병협 구영 회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진료에 기꺼이 동참해준 의료진들께 감사하다”며 치료와 상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치병협과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이재민들이 틀니 및 구강관리용품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요를 파악해 지속적인 지원 및 구호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