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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상담도 ‘척척’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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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에게 물어봤습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화하는 인공지능 챗봇 AI ‘챗GPT’가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백만개의 웹 데이터를 학습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상세한 답변을 내놓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실제로 미국에서는 의사면허, 로스쿨 시험도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얼마나 똑똑한 걸까 궁금증을 유발한다. 다만, 편향된 정보를 확대 재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되는 부분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재미삼아 물어본 치과관련 질문에 챗GPT는 어떻게 답했을까?

 

최근 유튜브에는 치과의사, 의사 등이 챗GPT와 대화 또는 배틀하는 영상도 올리고 있다. 이들 역시 챗GPT의 높은 수준에 감탄했다. “충치치료는 어떻게 하나요?”라는 질문에는 치아채우기와 치아뽑기의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소개하면서 “당일 내에 완료할 수 있는 단순한 충치치료도 있지만, 치아의 파괴가 매우 심한 경우에는 여러 번의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는 답을 내놨다. 용어 번역 등에 일부 어색한 부분은 있지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환자설명 과정에서 치과의사들도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상세히 설명했다.

 

타과와 진료영역 다툼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양악수술에 대해 소개해달라는 질문에는 “양악수술은 일반 마취나 전신마취 아래서 수행되며, 전문적인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 전문적인 치과의사나 구강외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시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그러나 보톡스 치료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치과에서 시행되지는 않는다.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성형외과나 피부과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고 답했고, 턱관절질환에 대해서는 “치과와 한의과 모두에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고 답하는 등 수정 보완도 필요해 보였다. 특히 유명한 치과, 치과의사, 특정인에 대한 설명은 그 근거가 무엇일지 의구심을 낳기도 했다.

 

아직은 흥미 위주로 들여다보는 AI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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