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치아의 날이 올해로 67회를 맞았다. 치아의 날을 포함한 구강보건주간을 알차게 보내려는 각 시도지부의 계속되는 고민 속에서 참신한 행사 아이템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종호)는 가장 ‘빡빡한’ 치아의 날을 보낼 계획이다.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2~3층에서 6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종합학술대회 및 최신치과기자재 전시회를 개최한다. 치과위생사 재취업 교육 및 취업박람회도 함께 진행한다. 올해 역시 건치노인 선발대회를 통해 8개 구회의 건치 노인을 선정하고, 대구시내 전 치과의원에서 6월 9일 오전에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고정석)는 치아사랑·자연사랑·무등산사랑을 실천하며 지역공동체의 단합을 이끈다.
오는 6월 3일 오전에는 증심사 일대에서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는 가두캠페인을 벌이고, 6월 9일에는 제22회 광주치과의사 가족체육대회를 개최한다. 6월 12일에는 구강보건상 시상식을 열고 건치노인, 건치학생, 건치모자와 모범학교, 모범교사를 선정한다.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태근)는 제1회 칫솔질 사진 콘테스트를 기획했다. 현재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칫솔질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접수 중이며, 6월 9일에 열리는 치아의 날 기념식에서 우수작을 시상할 계획이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영찬)는 6월 8일에 치아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 올해의 건치방송인으로는 영화배우 박중훈 씨가 선정됐다. 아동 글짓기대회 우수작 시상, 무료검진 행사도 이어간다.
전라남도치과의사회(회장 이해송)는 6월 한 달 간 전남지역 내 다문화가정 검진사업을 펼친다.
이밖에도 많은 시도지부가 가두캠페인 및 각종 행사를 통해 치아의 날의 취지를 살리고 구강보건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에 앞장설 계획을 전해왔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는 봉사활동을 더욱 부각시킬 계획이다.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치아의 날’로 컨셉을 잡은 서울지부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치과 검진 및 치료를 진행하며, 치아의 날 당일 OX퀴즈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건치아동과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