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치과의사회(회장 염혜웅)가 지난 19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영등포 어르신 건강 한마당’에서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 주치의로 거듭났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영등포 어르신 건강 한마당’은 영등포구 보건소 건강증진과의 주관으로 치과의사회·약사회·의사회·한의사회가 의기투합해 차상위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는 연례 행사다. 올해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직접 방문 섭외한 65세 이상 어르신 150여 명을 대상으로 종합검진, 약물상담 등 건강검진·상담관 4개 부스와 만성질환, 우울증·치매 예방 등 건강홍보관 5개 부스를 운영하며 ‘질병의 사전예방’이라는 취지를 실현했다.
이날 봉사에 나선 염혜웅 회장과 홍종현 총무이사, 이흥주 재무이사, 정종훈 후생이사는 부스를 찾은 어르신들의 구강검진 및 치과 치료 상담에 적극적으로 임해 호평을 받았다. 칫솔, 틀니세정제, 틀니접착제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사용법을 친절히 설명해주는 등 따뜻한 배려도 눈에 띄었다.
염혜웅 회장은 “어르신들이 본인의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금전적인 부분 등에 대해 부담 없이 질문하며 치료 계획을 세우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랐다”며 “치과의 문턱을 낮추고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을 챙기는 데에 일조한 것 같아 기쁘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