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제33대 집행부가 지난 16일 3년 임기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 초도 이사회에는 안민호·이만규·김기훈 감사도 참석해 집행부 출범에 따른 덕담과 향후 3만 회원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국무회의에서 간호법안에 대한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이뤄졌으나,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며 아쉬움을 표하고 “향후 의료인 면허취소법 개정 등을 위해 노력하고, 회원들에게 기억되는 33대 집행부가 될 수 있도록 협회장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상훈 前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역대 회장들은 고문으로 추대키로 했으며, 치협 홍보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박영채 前 이사를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에, 부원장에는 고대구로병원 이의석 교수를 임명했다.
또한 2025년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의 원활한 준비를 위해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식 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으며,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수가) 계약을 위한 협상단 인선도 마쳤다.
또한,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관련해 대통령 거부권 행사가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긴급안건으로 ‘의료인 면허취소법 법 개정 및 헌법소원 추진 승인의 건’을 상정해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