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희대학교치과대학(학장 정종혁·이하 경희치대) 이연희 교수(구강내과학교실)가 지난 17일 열린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에서 ‘학술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연희 교수의 이번 수상은 저널 ‘Scientific Reports’와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지에 게재한 논문 덕분이다. 첫 번째 논문에서는 턱관절장애의 관절장애 중 관절원판전방변위의 자동적 진단을 돕는 합성곱신경망을 이용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제안했다. 개발된 앙상블 모델을 통해 인간 전문가 수준 이상의 진단 정확도가 있음을 입증했다.
두 번째 논문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턱관절장애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우울감이 증가할 수 있고, 이 우울감이 환자의 턱관절장애 증상과 상호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이연희 교수는 “정신적 스트레스, 불안과 우울 등 턱관절장애 발병요인을 환자별로 파악하고 예후를 예측하는 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금까지 이연희 교수는 다양한 임상연구와 융합연구를 통해 70편 이상의 연구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는 턱관절장애와 안면통증 분야에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도입, 임상가에 따른 진단 오류 발생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이는 알고리즘을 연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