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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반납한 간협 봉사단, 잼버리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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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속출, 콘트롤 타워 부재 불구 최선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새만금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가 현장에서 고온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등 준비 미흡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런 가운데서도 현장에 파견된 의료봉사단들의 활약이 주목을 받았다.

 

대한간호협회 중앙간호봉사단은 이번 행사에 단원 20명을 파견했다. 간협 중앙간호봉사단은 현직 간호사와 간호대생 4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아동과 장애인, 독거노인, 이주노동자,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한 간호봉사활동을 매월 2∼3회 전개해 오고 있다.

 

중앙간호봉사단 단원 20명은 여름휴가도 반납한 채 이번 세계잼버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의료지원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각 클리닉마다 환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전쟁터를 방불케했다고.

 

김기인 간호사는 “클리닉별 근무 일정 조율과 물품 등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많은 혼선이 있었지만 간호봉사단들의 합류로 많이 정리가 됐다”고 말했다. 잼버리병원에서 환자간호를 담당하고 있는 단원들 역시 어려움을 겪었는데, 박준웅 간호사는 “수도시설마저 부족해 손도 씻지 못하는 데다, 에어컨을 틀어놔도 온도가 30도를 유지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간호봉사단원들이 더위와 사투를 벌이면서 봉사에 나섰지만, 환자들과 의료진 간 소통 역할을 담당하는 통역도 없어 의료진들의 고충이 매우 컸다는 것. 더욱이 코로나 환자가 속출해 상황은 더욱 급박했다.

 

중앙간호봉사단 강은영 단장은 “클리닉별로 정확하게 자신의 업무가 주어지지 않아 단원들이 거의 메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셔틀버스 운행, 식사 등 모든 운영이 체계적이지는 못했다. 하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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