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김선종·이하 악성학회)가 지난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베트남 구순구개열 환아를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의료봉사 활동은 베트남 베트남 후에대학에서 펼쳐졌다.
악성재건학회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국립치과병원(National Hospital of Odonto-Stomatology in Hanoi)에서 진료봉사활동을 진행했는데, 최근 수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활동이 중단됐다. 이에 악성재건학회는 신효근 고문(전북치대 명예교수)이 10여 년째 전북치대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진료팀을 이끌고 수행해 온 베트남 후에대학에서 4년 만에 진료봉사를 재개했다.
이번 진료봉사 활동에는 신효근 고문, 박영욱 단장을 비롯한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및 펠로우, 전공의, 치과위생사 등 15명이 참여했다. 지난 7월 17일 예진을 시작, 구순구개열 환자 60명이 예진됐고, 총 33명의 구순구개열환자들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됐다.
악성재건학회 김선종 회장은 “먼저 신효근 고문께 감사를 드린다. 내년은 악성재건학회 베트남봉사단 활동 20주년이 되는 해로, 뜻깊은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구강악안면외과 선학들이 이어온 베트남 구순구개열 해외 무료진료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회원들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