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용덕·이하 부산대치전원)이 스마트폰 기반의 핸드피스 훈련 애플리케이션을 임상 전 단계 실습에 도입했다고 최근 밝혔다.
핸드피스 사용 기술은 치과의사에게 기본적이고 매우 중요한 능력이다. 능력 향상을 위해 덴티폼과 치과용 마네킹을 사용해왔지만, 치의학과 학생들에게는 여전히 습득하기 어려운 기술로 여겨져 왔다.
부산대치전원은 핸드피스 사용 교육을 위해 국내 대학 최초로 2016년부터 치의학 가상현실 스뮬레이터인 ‘Simodont’를 도입했고, 2018년부터는 ‘Simodont’를 정규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덴탈에듀텍(대표 이종기)과 스마트폰 기반 치의학 실습 프로그램인 ‘Dental Mirror Works’를 활용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Dental Mirror Works’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치의학 실습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핸드피스 활용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탑재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가상현실치의학실습’을 담당하고 있는 김재훈 교수(치의학교육학교실)는 ‘Dental Mirror Works’를 도입함으로써 기존의 ‘Simodont’ 시스템과 더불어 학생들이 자유롭고 흥미롭게 핸드피스 사용 기술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육현장에서 ‘Dental Mirror Works’의 사용을 통해 프로그램의 개선과 향후 활용방안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대치전원 관계자는 “‘Simodont’와 같은 가상현실 시스템뿐 아니라 유비쿼터스기반시험(UBT), 구강스캐너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교육시스템 도입을 통해 미래 치의학교교육과 디지털 치의학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