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선거제도개선TF(위원장 조정근)가 지난 1월 25일 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의원총회 보고서를 마무리했다.
선거제도개선TF는 지난해 대의원총회에 상정됐던 ‘서울지부 회장 선출방식 변경 요청의 건’이 ‘회장 선출방식 변경 연구를 위한 TF 구성요청의 건’으로 수정 통과됨에 따라 운영돼왔다. “직선제로 구회의 구심점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 강조된 안건이었다.
서울지부는 위원장에 조정근 부회장, 부위원장에 김소현 은평구치과의사회 前회장, 그리고 임흥식 정책이사가 간사를, 서울시 25개구회장협의회 추천을 받은 현직 구회장이 위원을 맡아 TF를 운영해왔다.
TF는 현행 직선제의 장단점을 검토하고 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의 개선에 초점을 맞춰 논의를 진행했다. “직선제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는 데 중지를 모으고, 선거제도가 구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적인 개선에 집중했다.
이에 선거관리규정에 ‘선거인 10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 입후보하도록 돼 있는 현행 규정에 ‘구회 임원 ○○명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하는 안을 만들었다. 구회 회장, 부회장, 이사, 감사 등 구회 임원이 추천인 자격을 갖추도록 하자는 제안이다.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또한 구회장협의회에서 2인을 추가로 추천할 수 있도록 하자는 안에 의견을 모았다.
선거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투표자 대상 경품추첨 이벤트를 비롯해 구회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으로 치과신문을 통한 구회 임원 및 구회 활동 홍보 강화, 서울지부 임원으로 선출되면 구회 임원을 겸직하는 방안, 서울소재 치과대학에 전문가 윤리교육 진행, 서울지부 임원과 구회장협의회와의 확대이사회 개최 등을 제안키로 했다.
선거제도개선TF 조정근 위원장과 김소현 부위원장은 “대의원총회 수임사항에 맞춰 구회장 중심으로 위원을 구성해 다소 예민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충분한 논의를 이어왔고 TF의 제안을 대의원총회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