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8 (화)

  • 흐림동두천 13.3℃
  • 흐림강릉 13.7℃
  • 흐림서울 12.9℃
  • 흐림대전 15.0℃
  • 구름많음대구 19.4℃
  • 구름많음울산 20.5℃
  • 구름많음광주 15.5℃
  • 구름많음부산 19.5℃
  • 구름많음고창 14.1℃
  • 흐림제주 15.3℃
  • 구름많음강화 12.4℃
  • 구름많음보은 13.7℃
  • 구름많음금산 14.0℃
  • 맑음강진군 16.3℃
  • 구름많음경주시 20.9℃
  • 구름많음거제 19.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원달러 환율, 얼마나 오를까? | 2024년 하반기 이후 원달러 환율 분석과 전망

URL복사

최명진 원장의 자산배분 이야기 142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위협하며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부터 미국 기준금리 사이클 상 금리고점 이후와 경제위기 사이의 원달러 환율 상승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본지 기고와 유튜브 등 매체를 통해 원화가치 하락을 헤지하기 위한 달러자산과 달러 현금 확보에 대해 다루고 실제로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시간에는 2024년 7월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의 추세를 분석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것인지 프랙탈 분석을 통해 전망해보도록 한다.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분석 |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필자가 자산배분에서 자산별 비중 전략을 위해 자산의 흐름을 전망하는 근거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으로 알 수 있는 연준의 기준금리 위치와 방향이다. 미국 기준금리의 변동은 자산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를 통해 향후 경제 상황을 예측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연준의 금리 정책은 통화의 공급과 수요를 조절해 경제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며, 이는 결국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군의 수익률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게 된다.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각 자산군의 역사적 수익률과 변동성을 평가하고, 이 과정에서 주요 경제 지표와 글로벌 경제 동향도 함께 고려하면 보다 정확하게 자산별로 전망하고 투자에 적용할 수 있다.

 

작년에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활용해 2023년 7월 FOMC에서 금리고점을 확인했다. 2024년 7월 현재 A → B 구간이 진행 중이며, 첫 번째 금리인하(B) 직전에 있다. 지난 금리사이클에서는 금리고점 A 이후 8개월 뒤에 첫 금리인하 B가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금리사이클에서는 2024년 7월 또는 9월이 될 가능성을 대략 유추할 수 있다. 최근 시장의 컨센서스도 연준이 첫 번째 금리인하를 9월 FOMC에서 할 가능성 높다고 전망하는 중이다.

 

경제위기 C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번에 50bp(0.5%) 인하하는 ‘big cut’을 수행하는 시기다. 역사상 대부분의 경제위기가 연준의 big cut 이후 발생했다. 과거 사이클과 주기를 비교 분석했을 때 이번 경제위기 C는 내년 상반기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A ~ B ~ C’ 구간은 금리인하기가 시작되며 미국채, 달러, 금 등의 자산이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과 상승을 시작하는 시기다.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첫 번째 금리인하(B)를 하게 되고 경기침체가 본격화 되면 경제위기(C, 연준의 big cut)가 발생한다. 따라서 금리인하기 초반에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달러가 다른 통화 대비 상승하고, 이는 원달러 환율의 상승 요인이 된다. 미국채는 금리인하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서 가격이 상승하며, 금은 경제위기 헤지를 위한 대체자산의 성격으로 수요가 늘어나게 된다.

 

흔히 미국의 금리인하와 동시에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다. 금리인하기를 ‘금리고점 A ~ 경제위기 C’ 구간과 ‘경제위기 C ~ 금리저점 D’ 구간으로 나눠서 생각하면 전자에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후자에는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인해 달러인덱스가 약세를 보이며 위험자산 선호도가 강해지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

 

이와 같이 자산배분 전략에서 중요한 것은 각 자산군의 특성과 현재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기준금리 사이클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에도 원달러 환율 상승 경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며, 투자자들은 이에 대비한 자산배분 전략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2024년 7월 기준 원달러 환율 장기 차트 분석

 

1980년대부터 IMF,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 위기까지 원달러 환율 월봉 차트를 분석해봤다. IMF 이후 원달러 환율은 삼각 수렴 형태를 보였으며 장기 추세(20년), 중기 추세(10년), 단기 추세(5년)를 만들며 움직여 왔다.

 

연준의 기준금리 사이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및 하락하는 패턴을 보이는데, 이는 단기 추세에 해당된다. 2023년 7월 FOMC 회의에서 금리고점이 확인됐고, 현재 A ~ B 구간에서 B로 진행 중이다. 위 차트를 참고하면 원달러 환율은 붉은색 채널 안에서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GBC)와 코로나19는 경제위기 C 이벤트였다. 당시 A ~ C 구간을 분석해보면 금리고점 A 이후로 환율은 중기 추세의 저항을 돌파하며 상승 채널을 그리며 추세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B 구간 이후 경제위기 C가 다가올수록 과거의 경제위기(C) 구간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버슈팅 했던 사례로 볼 때, 이번에도 비슷한 패턴을 예상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금리사이클의 금리고점(A)이었던 2023년 7월 이후 원달러 환율은 상승 채널을 만들고 추세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앞으로 경제위기 C가 다가오면 2022년 10월에 달성한 전고점(1,445원)을 돌파하고 1,600원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

 

개인적으로 금리인하기 원달러 환율의 상승에 베팅해 2023년 초 달러와 금을 각각 원달러 환율 1,300원 이하, 온스 당 $2,000 이하에서 매입했다. 현재 7월 10일 현재 원달러 환율은 1384원, 금은 온스 당 $2,370으로 수익을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제위기(C)까지 환율 상승에 대비한 자산배분 전략을 유지할 계획이다.

 

원달러 환율의 향후 전망은 연준의 금리 정책과 경제 위기 사이클에 크게 의존하며, 이를 고려한 자산배분 전략이 중요하다. 따라서 경제위기(C) 전까지 달러 자산의 비중을 높여 원화 가치 하락을 헤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레바논에서 발생한 신성모욕
이스라엘 병사가 레바논의 예수상을 파괴하는 사진은 25년 전 아프카니스탄에서 바미안 석불이 파괴되던 일을 떠올리며 충격과 더불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종교적 성인인 부처나 예수님 상에 저 정도 짓을 한다면 포로나 피점령지 사람들에게 행할 짓은 미뤄 짐작이 된다. 종교적 상징물을 파괴하는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선민사상이다. 내가 믿는 신이 최고니 나머지는 모두 우상이고 미신이라서 무슨 짓을 해도 본인이 믿는 신을 위한 잘한 짓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정령신앙이 없는 것이다. 정령신앙은 모든 사물에 영혼이 있다는 신앙이다. 이는 고등종교가 발달하기 전에 원시 종교형태였으며 아직도 우리나라는 민속종교 형태로 남아있다. 예를 들면 만약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불상이나 예수상을 실수라도 파괴하거나 손상을 입히면 그날부터 꿈자리가 사납고 잠을 설치게 된다. 천벌을 두려워하는 것도 정령신앙의 일종이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수많은 종교가 들어오고 정착과정에서 종교적 박해는 심하게 있었으나 아직까지도 종교 간에 유혈사태는 없었다. 그 근간이 정령신앙이다. 상대 종교의 신이나 상징물에도 힘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히 해하려 하지 못한다. 한반도에 살

재테크

더보기

금리 사이클 전환 구간, 미국채의 역할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최근 미국 증시는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장기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 내부의 긴장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모습이다. 이러한 흐름은 현재 시장이 단순한 상승 국면이 아니라 사이클 전환 구간에 위치해 있음을 시사한다. 금리 사이클로 보면 현재는 첫 금리 인하 이후 B 구간을 지나 경제위기 C 국면으로 이동하는 흐름에 가깝다. 과거에는 이 구간에서 비교적 빠르게 경기 침체로 이어졌지만, 이번 사이클은 금리 인상 폭이 컸음에도 경기 둔화가 지연되면서 B에서 C까지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다만 구조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이 구간의 후반부에서는 결국 경제위기 국면(C)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반복돼 왔다. 미국채 30년물 수익률 월봉 차트를 보면 이러한 구조 변화는 더욱 명확하다. 1980년대 이후 장기 금리는 하락 채널을 형성하며 디플레이션 사이클을 이어왔지만, 최근에는 저점과 고점이 동시에 높아지는 상승 채널로 전환됐다. 이는 단순한 금리 반등이 아니라 인플레이션 사이클로의 구조적 전환을 의미한다. 현재 금리도 이 상승 채널 안에서 움직이며 4.8%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구조에서 중요한 포인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