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원길·이하 광주지부)가 지난 7월 25일 지부회관에서 광주이주민건강센터(센터장 윤헌식)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양 단체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노동자 등의 건강권 증진을 위한 각종 협력사업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지부는 의료지원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지역 내 보건·의료 취약 이주노동자의 진료 회송체계 구축, 의료비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게 되며, 이날 협약식에서 이주민건강센터에 후원금 5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2005년 광산구에 설립된 광주이주민건강센터는 이주노동자, 난민, 중도입국자녀, 이주여성의 가족 등 의료 취약 이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광주지부 박원길 회장, 정병초 부회장, 정삼인 총무이사, 오로프 재무이사와 광주이주민건강센터 윤헌식 센터장, 최지연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광주지부 박원길 회장은 “현재 광주이주민건강센터에서 봉사하고 있는 광주 및 전남지역 치과의사 수는 대략 24명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과 의료 취약 이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회원이 봉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의료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