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이정근·이하 악성재건학회)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회장 이부규·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지난 8월 17일 부산치대에서 제11회 미세수술 연수회를 공동개최했다.
이번 연수회에는 수련병원 조교수, 펠로우, 전공의, 그리고 해외 연수생 등 37명이 참가했으며, 관련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가진 교수들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 11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악성재건학회 이정근 회장은 “이번 연수회는 참가자들에게 미세수술 분야에서 최신 기술과 지식을 전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학회 차원에서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연수회는 먼저 미세수술 관련 이론 강의로 시작됐다. 강의에서는 미세수술의 최신 기법과 이론을 심도 있게 다루며, 연수생들에게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전달했다.
이어진 실습에서는 인조혈관과 닭의 상완동맥을 이용한 미세수술 실습이 진행됐고, 오후에는 마취된 쥐를 이용해 총대퇴동맥과 총대퇴정맥, 대동맥을 포함한 주요 혈관에 대한 미세수술 기법을 익히는 실습이 이어졌다.
이정근 회장은 “구강암치료와 재건수술에서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자 지속적으로 미세수술 연수회를 진행하고 있다”며 “전문적이고 세심한 접근을 통해 환자들이 보다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구강암과 재건수술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기술력은 환자들이 구강악안면외과를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는 중요한 이유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